Q1.
많은 보호자들이 병원을 선택할 때 고민이 많습니다.
원장님이라면 ‘좋은 동물병원’을 어떻게 고르시겠어요?
‘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병원’을 선택하세요.
치료의 출발점은 정확한 진단입니다. 아무리 좋은 치료법이 있어도, 원인을 제대로 찾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.
반려동물은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기 때문에, 오진 가능성이 높고, 작은 증상도 놓치면 치료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.
그래서 병원을 선택할 때는 체계적인 검사 과정이 갖춰져 있는지, 의료진이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진료비나 시설도 고려해야겠지만, 진단이 정확하지 않다면 그 이후 과정은 모두 의미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.
Q2.
병원 이름이 ‘24인치’인 이유가 있나요?
무슨 의미인가요?
보호자가 반려동물을 안을 때 느껴지는 온기의 거리, 24인치.
반려동물을 안아보면 딱 가슴과 품에 닿는 거리, 그게 약 24인치입니다.
이 병원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, 병원과 보호자의 거리도 이 정도로 가깝게 느껴지면 좋겠다는 거였어요.
단순히 치료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, 믿고 맡길 수 있는 곳,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안심할 수 있는 병원이 되고 싶었습니다.
또한, 24시간 운영을 통해 응급 상황에서도 언제든 보호자의 곁에서 반려동물을 지킬 수 있는 병원이 되고 싶다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.
Q3.
보호자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,
진료를 볼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뭔가요?
보호자의 이야기를 듣고, 반려동물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.
보호자와의 대화 없이 진료를 시작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.
반려동물은 스스로 증상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, 보호자가 본 작은 변화도 진료의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.
“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 같아요.”, “밥을 잘 안 먹어요.” 같은 보호자의 짧은 한마디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때가 많아요.
그래서 보호자와 충분히 대화한 후, 진료 중에는 반려동물이 보내는 신호를 꼼꼼히 살펴보는 게 중요합니다.
Q4.
동물병원마다 진료 스타일이 다르잖아요.
동물의료센터 24인치만의 진료 방식이 있다면요?
보호자와 함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‘함께하는 진료’
진료가 끝나고 보호자가 “네, 알겠습니다.“라고 하고 돌아갔는데, 막상 집에서 “이제 뭘 해야 하지?” 하고 혼란스러워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.
보호자가 치료 과정을 충분히 이해하고, 현실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.
예를 들어, 약을 처방했는데 보호자가 도저히 먹일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.
그래서 저희는 보호자와 대화하면서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찾는 방식으로 진료를 진행합니다.
때로는 치료보다 보호자의 결정이 더 중요한 순간도 있기 때문에,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만들어 가는 진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.
Q5.
수의사가 된 계기와,
지금의 병원을 개원하게 된 이유가 궁금해요.
[양혁주 원장] 저는 학생 때 장애인 돌봄 봉사를 하면서, 나보다 약한 존재를 돕는 일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깨달았습니다.
그 후 군견 진료를 하면서 부족한 의료 환경을 경험했고, 더 깊이 있는 치료를 하고 싶어 대학원에서 공부를 이어갔어요.
여러 병원에서 진료를 보면서, 정확한 진단과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야겠다는
목표가 생겼고, 그 결심이 24인치 개원의 시작이 되었습니다.
[은지용 원장] 저는 어릴 때 반려견을 잃었는데, 그때 깨달았어요.
단순히 반려동물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, 함께한 시간과 추억도 사라진다는 걸요.
그 후 수의사가 되어 많은 보호자들을 만나면서, 같은 경험을 반복하는 분들을 보게 되었고,
이별의 순간이 오기 전까지,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더 오래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병원을 만들고 싶었습니다.
그 마음이 커져서 동물의료센터 24인치를 개원하게 되었어요.




